폐광지역 소상공인 자립 지원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랜드는 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과 30호점 장릉왕갈비가 재개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내 운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전문 컨설팅과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식당 메뉴 개선, 레시피 교육, 시설 개선 등 영업 전반을 지원한다.
29호점 태백삼겹한우방은 태백시 황지동 먹거리 골목에 위치한 고기구이 전문점이다. 강원랜드 조리팀 전제갑 차장이 레시피 개발에 참여해 신규 메뉴 양념구이와 돼지갈비를 출시했다.
영월군 영월읍에 위치한 30호점 장릉왕갈비는 강원랜드 조리팀 이태규 부장의 재능기부로 곱창전골을 새로운 메뉴로 선보였다.
두 식당의 재개장을 위해 주방 설비 교체와 식당 인테리어 공사 등 내부 환경개선과 고객응대,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지원했다. 특히 29호점은 실외에 있던 화장실을 실내에 설치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재단은 '정태영삼 맛캐다'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재개장 식당 28개소, 맞춤형지원 식당 36개소에 약 27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는 "재개장한 식당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입소문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뒷받침하겠다"며 "폐광지역 영세상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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