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홍콩에서 누군가 쓰레기통에 살아있는 푸들을 버리고 떠나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클라우드 뷰 로드의 콘도미니엄 근처 쓰레기통 안에 버려져 있던 흰색 푸들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된 푸들은 약 30cm 크기로, 홍콩 경찰은 현재 푸들을 버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이 푸들은 소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은 부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측은 이 상황을 규탄하며 반려동물을 길거리에 버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홍콩 애니멀 포스트(Hong Kong Animal Post)는 구조된 푸들을 약 8살로 추정했으며, 경찰과 SPCA 측은 푸들이 5시간 또는 6시간 동안 쓰레기통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