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상인 영국 그라모폰상(Gramophone Classical Music Awards) 피아노 부문 2개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을 연다. 한국 시간으로는 3일 새벽 수상 결과가 발표된다.
임윤찬은 피아노 부문 3개 후보 중 2개 후보에 올랐다. 2022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음반과 지난 4월 발매한 '쇼팽: 에튀드' 음반 등이다.
임윤찬은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표트르 안데르제프스키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임윤찬이 그라모폰상을 수상하면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그라모폰상은 클래식 음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1923년 창간한 영국 클래식 음반 잡지 그라모폰이 1977년 제정, 피아노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실내악, 성악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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