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1.6%↑…43개월만에 최저 상승폭(1보)

기사등록 2024/10/02 08:00:00 최종수정 2024/10/02 09:18:16

통계청 '9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4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2024.09.24.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용윤신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회복하며 43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100)로 1년 전보다 1.6%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1월(2.8%) 2%대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2월(3.1%)부터 3월(3.1%)까지 다시 3%대로 확대됐다. 4월(2.9%) 다시 2%대로 내려선 후 5월(2.7%)과 6월(2.4%), 7월(2.6%), 8월(2.0%)에도 2%대를 유지했다.

농축산물과 석유류 물가 안정세로 한 달 만에 상승폭이 0.4%포인트(p) 하락하며 1.6%를 기록, 2021년 3월 1.9% 상승 이후 3년 6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2021년 2월 1.4%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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