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강풍 영향' 광주·전남…오후 20도 내외 '쌀쌀'

기사등록 2024/10/02 05:52:18

해안가 지역 너울성 파도…안전사고 주의

[광주=뉴시스] 광주전남지역 기상 분포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전 체감기온이 10도 내외로 약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분포는 오전 13도~17도, 오후 20도~23도 이다.

또 전남 서해안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서해남부전해상(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지역 물결도 2~4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3일부터는 달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전남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후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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