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조찬포럼…"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꼭 필요" 강조

기사등록 2024/10/01 15:35:44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

포스텍 의대 및 스마트 병원 설립 촉구

[포항=뉴시스]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대상으로 9월 조찬 포럼에서 김철홍 포스텍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교수가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김철홍 포스텍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주무 교수를 초청해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이란 주제 발표로 조찬 포럼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포럼은 경북 지역 내 의료 환경 개선과 포항시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필요성과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으로 의사 과학자 양성 방안을 모색했다.

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포스텍 의료 기기 혁신 센터 설립 배경 ▲디지털 헬스 케어 시장과 기술 동향 ▲디지털 헬스 케어 기술 상용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디지털 헬스 케어 등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기술과 관련한 과감한 투자와 함께 포스텍 의대와 스마트 병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뉴시스]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9월 조찬 포럼이 열린 가운데 김철홍 포스텍 융합대학원 의과학전공 교수가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 및 상용화 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한 후 포럼 참석자들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01. photo@newsis.com

특히 이날 포럼에는 올해 초 릴레이 결의 대회에서 보여준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에 간부 공무원이 결의를 담아 '포스텍 의과대학 정원 배정'을 촉구했다.

김 교수는 "포항시는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과 인프라가 풍부한 곳으로 민·관이 협력해 포항시가 반드시 바이오 산업 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천문학적 매출을 거두며 미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 시킨 장본인은 바로 의사 과학자였다"면서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으로 공학 기반의 의대 교육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해 지역 의료를 혁신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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