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동구인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등 타인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동장과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이종수(66)씨, 이재근(60)씨, 이재경(63·여)씨다.
이종수씨는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의 회장으로 2013년부터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재난현장에서도 이재민과 소방대원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에 공헌했다.
이재근씨는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회장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매년 기부활동과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추진단으로 적극 활동했다.
이재경씨는 새마을부녀회 회장으로서 어르신 밑반찬 나눔,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등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도농 상생을 위한 교류 활동, 탄소중립 실천 활동,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등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했다.
동구는 해당 상과 관련해 현재까지 8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은 19일 열리는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개막식에서 열린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데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공로자를 찾아 구민의 귀감으로 삼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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