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스라엘군은 1일 군대가 남부 레바논 국경 지역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한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성명에서 “목표물이 국경에 가까운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부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지역 사회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은 “공군과 포병대가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공습으로 지상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헤즈볼라도 1일 국경지대 마을을 가로지르는 이스라엘군의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30일 밤 레바논 남부 국경 내부의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군사 계획을 승인했다.
군용 트럭 호송대가 어두운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수십 대의 탱크, 장갑차, 불도저가 집결 구역에서 대기했다.
버스와 개인 차량들이 군인들을 국경 지역으로 수송했고 그 뒤를 군용 트럭이 따라오는 등 국경은 지상전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개시에 앞서 북부의 3개 지역을 ‘폐쇄 군사 구역’으로 지정했다.
폐쇄된 지역인 메툴라, 미스가브 암, 크파르 길라디는 모두 헤즈볼라와 거의 1년간 싸우면서 주민들이 모두 떠난 곳이다.
미 국방부는 30일 이스라엘의 공세 강화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 수천 명의 추가 병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추가 병력이 해당 지역에 이미 주둔하고 있는 4만 명의 미군의 안보를 강화하고 이스라엘 방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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