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폐안전모 재활용 전국 취약계층에 작업모 기부

기사등록 2024/09/30 16:18:05

30일 대전 동구청 시작해 전국서 기부행사…1000여개 전달

[대전=뉴시스] 코레일이 30일 대전 동구청을 찾아 업사이클링한 작업모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변희현 우시산 대표.(사진=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폐안전모를 재활용한 작업모 1000여개를 관내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코레일은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함께 직원들이 사용하던 안전모와 투명페트병 원사를 활용해 벙거지 모자 형태의 가벼운 안전모로 제작했다.

이어 코레일은 30일 대전 동구청을 찾아 지역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작업모 200개를 전달했다. 또 코레일은 이날 기부를 시작으로 전국 19개 코레일 봉사단을 통해 10월 말까지 각 지자체와 협력해 모두 1000개의 안전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지난 2022년부터 작업복와 안전모·페트병 등을 양말이나 이불 같은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해 기부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중이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환경을 지키는 ESG경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