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개최 '제18회 전북장애인체육대회' 폐막

기사등록 2024/09/30 15:35:16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순창에서 열린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와 손종석 군의장을 비롯해 대회 2위를 차지한 순창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 3일간 펼쳐진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행복담는 순창에서, 함께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22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가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됐다.

순창군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는 19개 종목(정식 15개, 시범 2개, 전시 2개)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게이트볼, 골볼, 파크골프, 당구 등의 정식 종목에서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였다.

대회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차지했고 2위는 순창군, 3위에는 익산시가 올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폐회사를 통해 "대회에 함께해 주신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분들 그리고 대회기간 순창을 찾아주신 선수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고창군에 대회기가 전달됐고 심덕섭 고창군수는 "순창의 열정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큰 진전을 이뤘고 이러한 노력은 대회 이후에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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