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위 1260가구에 5703명 접수 몰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에 시공하는 '위파크 제주'가 청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제주 지역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의 1·2순위 청약 결과 1260가구 모집에 총 570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제주도에서 분양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특히 주력 평형으로 평가되는 84A 타입과 펜트하우스는 1순위에서 마감됐으며, 나머지 타입도 공급 세대수를 초과하는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위파크 제주의 청약 흥행은 부동산 시장 활황기로 묘사되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지역 실수요자와 광역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는 점과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대다수 타입에서 예비 입주자를 공급세대수 대비 5배를 확보하면서 당첨자 및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위파크 제주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위파크 제주는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인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총 28개동, 총 1401가구로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은 84~197㎡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 난간과 오픈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타입별 상이)
거주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평면이 마련된다. 전용면적 84㎡ 타입은 가족 구성원의 니즈에 따라 침실 공간을 확대하는 '침실 강화형'과 거실을 확대하는 '광폭 거실 강화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족 구성에 따라 방의 개수를 2~3개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08㎡ 타입은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오픈 발코니, 수납과 주방 공간을 극대화한 대형 팬트리 등 주부들의 취향을 충족시킬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여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어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및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있어 문화 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