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원더걸스 미국 진출 이끈 글로벌 K-팝 전문가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 달성"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미국 법인 뮤직카우 US가 JYP 출신 이우석 대표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뮤직카우 US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유력 파트너사와 계약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으로,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제작을 위한 적극적인 공동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US 이우석 대표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음악 전문 디렉터로 원더걸스를 미국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장본인이다. 스티비 원더, 에이콘,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재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확보 및 파트너십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갤럭시노트5 출시 당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GMC)와 리퍼블릭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인 글로벌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Focus' 뮤직비디오를 통해 갤럭시노트 펜슬을 홍보하는 아이디어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JYP USA 최고경영자(CEO)를 거치며 전략적 리더십으로 IP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뮤직카우는 "이우석 대표는 문화 IP 시장에 대한 넓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뮤직카우 US의 사업을 총괄하고 글로벌 ‘문화금융’ 시장 리딩의 초석이 될 미국 진출을 진두 지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뮤직카우 US는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IP 전문가, 증권발행전문가 등 10여 명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확보했으며, 초기 상품 발행을 위한 아티스트 및 곡 섭외를 완료하고 추가적인 IP 확보를 위해 현지 메이저 아티스트 및 레이블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 US는 연내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 환경 구축 및 증권신고서 제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우석 뮤직카우 US 대표는 “문화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음악IP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단순한 경제적 가치 투자를 넘어, 문화적 가치 실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이 미국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그간 확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례 없는 금융 수출의 성과를 이룩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음악수익증권은 누구나 매월 음악저작권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받아볼 수 있는 동시에 자유로운 거래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소장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