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외

기사등록 2024/09/30 10:44:06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은 총 두 권으로 출간됐다. 1권 ‘몰락의 시대’는 영정조 시대부터 고종-민씨 시대까지 근대를 향해 돌진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이 그 근대에 대처했던 구체적인 장면을 모았다. 2권 ‘반동의 시대’에서는 개혁 시대(동학과 갑오개혁)부터 식민과 해방까지,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다.

저자 박종인은 조선일보 기자로  '땅의 역사 1~7', '대한민국 징비록', '매국노 고종', '광화문 괴담' 등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밝혀왔다.




여행을 다닐 땐 특히 걸어서 산책하기를 좋아한다는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가 쓴 중국 인문 여행기다. 베이징부터 하얼빈까지 중국의 일곱 도시 곳곳을 누비며 지리, 음식, 건축, 역사, 문학, 영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한중 수교가 시작된 직후 중국에서 유학한 1세대이자 루쉰 연구자 번역가, 중국학자로서 수도 없이 중국을 오간 저자는 중국을 걸으면서 발견한 것이 무엇보다 다채로운 인문(人文), 즉 사람의 무늬[紋]라며, 거리와 풍경 속에 새겨진 이 무늬는 슬쩍 보거나 겉만 봐서는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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