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토크토크코리아' 80개 작품 선정

기사등록 2024/09/30 10:17:18

세계인이 경험한 한국 이야기

140개국 약 6만건 출품작 접수

[서울=뉴시스] '토크토크코리아 2024'에서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 1위를 차지한 조셉 우히에네씨의 작품. (사진=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4'에서 8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4.7% 증가한 140개국 총 5만9646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5개 공모 분야별 수상작 16개씩 모두 80개 작품을 선정작으로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한국 본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다'였다. 참여자들의 특별한 한국 문화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

'프로모션 비디오' 분야에서 K-팝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힌 나이지리아의 조셉 오히에네씨가 1등을 차지했다. '밈&트렌드' 분야에서는 한국인이 통화 시 자주 사용하는 말과 특징을 살려 재치 있게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 씨가 1위를 거머쥐었다. 사진 분야에서는 서울의 멋진 풍경과 관광 정보를 담은 브라질의 다니엘라 크란츠 모레이라씨가 우승했다.

분야별 1등 수상자는 한국으로 초청해 8박9일간 멋과 문화를 체험해 볼 기회를 준다. 프로모션 비디오와 밈&트렌드 분야 1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2500달러(약 326만원), 1500달러(약 196만원) 상당의 특별상금 혜택도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공모전에 거의 6만 건이 접수돼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상작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고,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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