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백승자·정정윤 '亞볼링대회' 여자 5인조전 금메달

기사등록 2024/09/29 11:53:26

태국 방콕서 열린 대회서 두각

구미시청 볼링팀 정정윤, 백승자 선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청 볼링팀 소속 국가대표 백승자·정정윤 선수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인조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4~26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다.

백 선수는 구미시청 볼링팀 맏언니로, 14년 연속 국가대표에 발탁된 베테랑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5인조전 금메달 뿐만 아니라 2인조전 은메달, 개인전과 3인조전 동메달까지 따내며 대회 전 종목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가대표에 첫 출전한 정 선수 역시 5인조전 금메달과 마스터즈 4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구미시청 볼링팀은 2012년 창단 이후, 박현 감독의 지도 아래 올해 전국대회에서 2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년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현 감독은 "꾸준히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명문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10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내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 볼링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볼링팀 선수들이 아시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구미의 위상을 높여줘 고마움을 전한다"며 "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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