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전문가들, 제주형 정원도시 미래 논의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제주형 정원 정책 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주형 정원 추진 전략'을 주제로 이경준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이 발표한 후 조경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또 토론에는 이경미 국립수목원 연구사와 김봉찬 베케정원 대표, 김정순 ㈔곶자왈 사람들 공동대표, 이병철 ㈜아영대표·산이정원 원장, 현재성 KBS PD가 참여해 제주형 정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도는 올해 정원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 중이다.
민간정원 9개소를 등록하고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생활권 실내정원 3개소를 조성하는 등 정원문화 인프라를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도는 정원 정책 전문가들과의 논의 내용을 향후 제주형 정원 도시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 누구나 제주 어딜가든(garden), 일상 속에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정원을 확충하겠다”며 “차별화된 제주형 정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