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화재로 연기 흡입 환자 3시간만에 병원 후송

기사등록 2024/09/28 18:51:09 최종수정 2024/09/28 19:31:52

경기북부와 서울 10여곳 병원서 거부

[동두천=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20대가 3시간 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된 20대 남성 A씨는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은 후송 과정에서 경기북부와 서울 등 10곳이 넘는 병원에서 환자 후송을 거부당했다.

1시간만에 한 병원을 찾았지만 이곳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성동구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소방은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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