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봉은사 문화회관에서 열린 '마음의 평화, 세계 평화 2024 국제선명상대회'에 참석했다.

국제선명상대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주요 사찰과 선(禪)명상 공간에서 마음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다.

오 시장은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등과 환담을 나눈 뒤 환영 행사에서 "어지러운 세상 속 마음 둘 곳 없는 사부대중들에게 국제선명상대회는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반야심경의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을 가슴에 담고 생각을 차분하게 내려놓으면 마음 붙일 곳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선명상대회가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식 개막식은 28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명상 지도자들과 전국 사찰 사부대중 1만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