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4/09/27 13:24:55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중 개인 보호복(레벨 A) 착탈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소방서, 경찰서, 제5870부대 2대대, 보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을 위한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특정 대상이나 일반 대중에게 살포하는 행위로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빠른 전파 속도와 소량으로도 높은 치사율을 가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보건소에서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훈련 중 3중 수송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에 대한 초기 대응 교육, 소방서 관계자의 개인 보호복(레벨 A) 착탈 시연, 다중 탐지 키트 검사법과 개인 보호복(레벨 C) 착탈 실습, 3중 수송 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실습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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