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보건소는 소방서, 경찰서, 제5870부대 2대대, 보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을 위한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을 이용해 특정 대상이나 일반 대중에게 살포하는 행위로 대량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빠른 전파 속도와 소량으로도 높은 치사율을 가지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에 대한 초기 대응 교육, 소방서 관계자의 개인 보호복(레벨 A) 착탈 시연, 다중 탐지 키트 검사법과 개인 보호복(레벨 C) 착탈 실습, 3중 수송 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실습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관련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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