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유니슨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4㎿ U4 플랫폼 및 국내 최대 용량의 10㎿ 해상풍력 터빈의 기술적 특장점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풍력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한국전력기술,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공기업과 성진기 풍력산업협회 부회장 등 다수의 업계 전문가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유니슨은 4㎿와 10㎿ 해상풍력 터빈기술을 중점으로 한 제품 소개와 설계 특징, 주요 부품별 성능, 유지보수 등 회사가 한국 지형과 풍속 조건에서 맞춰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접목된 국산 터빈의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산악지형 복합난류 알고리즘, 첨단소화설비, 합성관성 제어기술 등 유니슨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 U4 플랫폼은 4.2㎿, 4.3㎿, 4.4㎿, 4.5㎿ 등 단일 모델로 국내 50기 설치 실적을 거뒀다. 또 유니슨은 설명회에서 해당 플랫폼의 단지별로 높은 가동율과 이용율을 구현한 실제 데이터 등의 운영실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10㎿ 해상풍력 발전기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10㎿는 현재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시제품을 설치하고 오는 2026년 국내 첫 10㎿급 풍력발전기 상용화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0㎿급 해상풍력발전기는 국내외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스펙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른 시장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트랙에 대한 별도 입찰시장이 개설된다"며 "유니슨이 개발한 10㎿ 해상터빈은 한전 또는 발전공기업이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단지에 대해 강력한 경쟁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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