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공휴일 농기계 임대…임대료 50% 할인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휴일에도 정상 운영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사업소를 정상 운영하도록 하고, 농기계 임대와 임대 농기계 긴급 정비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10월 가을 농번기에 농기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국군의날(1일),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등 공휴일이 많아 농기계를 빌리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현재 시는 남부(문산), 중부(집현), 동부(진성)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를 운영 중이며, 총 98종 52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진주시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기계를 임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올해 12월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시비 지원으로 50% 할인해 농업인들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바쁜 영농철에 불편함 없이 공휴일에도 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기계 정비와 안전교육 등을 철저히 이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구입 지원, 농기계 보험료 지원, 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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