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선, 조국혁신당 후보 사퇴로 단일화해야"

기사등록 2024/09/27 09:38:57 최종수정 2024/09/27 09:48:16

민주 "내부 여론조사 통해 민주 후보 경쟁력 우위 확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4.09.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에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황명선 재보선 지원단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후보등록 마감을 앞둔 이제라도 조국혁신당 후보의 후보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재보선 후보 등록 기간은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 마감된다.

황 단장은 "이미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했으리라 본다"며 "굳이 형식적인 단일화공방이나 여론조사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단장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할 이번 보선을 민주당 금정 후보 깎아내리기로 시작한 조국혁신당의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후보등록일까지 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

이어 "진솔한 사과는 관계회복과 연대의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후보의 결단으로 부산 금정에서 연대하여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김경지 민주당 후보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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