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서울수복일 맞아 시민들과 서울현충원 걷는다

기사등록 2024/09/27 09:26:35 최종수정 2024/09/27 09:38:15

28일 서울현충원서 제1회 메모리얼 하이킹 개최

서울현충원 내부 둘레길 걷기 진행…현장 접수 가능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6·25전쟁 당시의 서울수복일(9월28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걸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28일 오전 9시부터 국립서울현충원의 보훈부 이관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첫 번째 보훈문화행사인 ‘2024 제1회 메모리얼 하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참가자 사전 접수에 이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현충탑 참배 후 서울현충원 내부 묘역 둘레길(약 3km)을 따라 걸으며 중간 지점에서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완주자에겐 완보증(完步證)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걷기 행사 후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현장 체험이 가능한 공간(부스)도 운영된다.

강정애 장관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도심 내에서의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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