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최초' K팝 종합콘서트…선미·에이비식스·드림캐쳐

기사등록 2024/09/27 09:08:11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서울=뉴시스] 10월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 출연진. (포스터=문체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팝 종합콘서트가 열린다. 여러 그룹이 한 무대에 서는 종합콘서트는 헝가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내달 5~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파크에서 '2024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고, 한류 팬의 관심 범위를 대중문화에서 생활문화로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 등 9개국 한류 팬들을 찾아갔다.

올해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대규모 한류 행사가 상대적으로 드물었던 중유럽을 찾는다. 10월6일 무대에 가수 선미, 에이비식스, 드림캐쳐가 출연한다. 과거 헝가리에서 K팝 그룹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적은 있지만 다수의 그룹이 한 무대에 오르는 종합 콘서트는 이번이 최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한국문화 퀴즈쇼와 한식 요리쇼 등을 즐길 수 있는 '모꼬지 스테이지', K콘텐츠와 한식의 융합 전시, 한국의 뷰티·패션·드라마 등을 체험하는 '모꼬지 콘텐츠&라이프존',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 인 조선' 등이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그간 한류를 체험할 기회가 적었던 중유럽권에 한류 생활문화의 다양한 매력과 우수한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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