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 재배상 특이점 등 종합 평가·분석
송악농협육묘장에서 전날 진행된 평가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농업인과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평가회에서 올해 기상과 재배상 특이점, 작황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한 후 드문모심기 기술 등 벼농사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당진 특화품종인 '당찬진미'와 최근 육성 품종을 중심으로 13개 품종 전시포를 내 놓으며 지역 농업인들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평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당진 벼 농사는 동절기 기온상승과 잦은 강우, 고온 등으로 인해 각종 병해충 발생이 늘었지만 기온이 높고 일조가 양호해 평년보다 좋은 작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향후 등숙기 기상 상태에 따라 최종 수량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 봤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숙기 물관리가 수량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달 하순까지 간단관개를 실천해달라"며 "드문모심기는 동일 면적당 육묘 상자 개수가 줄어 그만큼 비용과 노동력 감소는 물론 저탄소농업을 실천할 수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당진쌀 품질관리를 위해 앞으로 수확한 벼에 대해 무료로 미질분석(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식미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식량작물팀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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