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와 사천시가 공동 운영하는 계약학과 설립 공식 선포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석사과정 20명 정원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와 사천시는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사천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와 사천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약학과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총장, 기획처장, 연구산학처장, 경영대학장, 사천시장, 우주항공청 차장, KAI 인사팀장,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학처장,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미래항공 대표이사 및 패밀리기업 관계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신입생 및 참여교수 등이 참석했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사천시에 처음 설립되는 석사과정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기관에 재직 중인 직장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천시는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중 야간과 주말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학과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하는 것으로, 사천시 내에 캠퍼스를 설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또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들이 사천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와 사천시는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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