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탈락' 한화, 유종의 미 노려…김경문 감독 "잘 마무리할 것"

기사등록 2024/09/25 21:48:58

시즌 종료까지 홈 3경기 남겨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가 3-1로 승리했다. 김경문 감독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08.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잠실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제 남은 홈 3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8위 한화(65승 2무 74패)는 이날 시즌 마지막 잠실 경기에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조동욱이 3이닝(2실점) 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나 불펜 투수들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 투수 이민우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1패 1세이브 10홀드)를 따냈다. 9회를 깔끔히 정리한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시즌 23세이브째(8승 4패 2홀드)를 챙겼다.

경기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간 가운데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홈 3경기 만을 남겨뒀다. 비록 염원하던 가을야구 진출의 꿈을 이루진 못했으나 승리를 향한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원정 경기를 모두 마쳤는데, 남은 홈 경기를 통해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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