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회를 맞이하는 '필봉마을굿축제'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이면서 민족의 흥과 얼, 신명을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다.
무형유산 초청공연, 중국 소수민족예술단 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야류 달굿, 아동극, 기획 전시 등과 함께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한 연합판굿, 청주농악, 고성농요, 부안우도농악, 구례잔수농악 등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전국 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와 '전국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를 비롯해 '필봉 굿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 회장은 "현장의 열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의 흥과 신명을 실컷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악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필봉마을굿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악축제로 우리의 소중한 전통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의 많은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이 가족, 연인, 지인분들과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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