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토목시공기술사 취득 후 1년만 성과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교육시설과에 근무하는 박상욱(46) 주무관이 국가 자격증인 산업안전지도사(건설부문)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한 제14회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박상욱 주무관이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9월에 토목 분야 최고 자격증인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후 1년 만인 이날 산업안전지도사 건설안전분야 전문자격시험에도 최종 합격했다.
박상욱 주무관은 울산지역 공직자 중 유일하게 산업안전지도사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매년 한 번 치러지는 이 시험의 최종 합격률은 10% 미만으로, 1차 객관식, 2차 주관식, 3차 면접을 치르는 건설 부문 최고 수준의 전문 자격증 중 하나다.
산업안전지도사는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안전보건개선계획서, 건축·토목 작업계획서 작성·지도, 가설구조물, 시공중인 구축물, 해체공사, 건설공사 현장의 붕괴우려 장소 등의 안전성 평가, 토목·건축 등에 관한 교육 또는 기술지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자격이다.
박상욱 주무관은 마산고등학교,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건설회사에 근무하다 공직에 뜻이 있어 2008년 공직에 입문해 울산시 중구청 도시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등에서 근무했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시교육청에서 교육시설 공사감독을 맡고 있다.
박 주무관은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학교 공사 현장을 비롯한 많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무능력을 배양해 업무를 수행하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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