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산군에 따르면 박범인 군수는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장 미셀 빌모트' 건축가 사무실에서 대담을 하고 시설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빌모트 건축가는 지난 2000년 다락원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박 군수는 금산다락원의 세계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재 다락원의 시설을 확충할 뿐 아니라 인근 비호산 주변 관광산업과 연계한 예술·체육·복지 분야의 세계적인 복합시설로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대담 영상과 조감도는 오는 10월25일 막을 올리는 2024 금산다락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락 아트 밸리’는 금산다락원과 비호산 주변의 관광문화 복합산업단지화를 통해 금산군의 20년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추진 중인 중앙도서관 건립을 비롯해 1000석 규모 컨벤션센터, 400석 규모 소공연장, 전용 전시관(갤러리), 문화예술인을 위한 교육관(연습실 포함), 카페 등 조성을 통해 볼거리부터 먹을거리까지 아우르게 된다.
박범인 군수는 "빌모트 건축가와 대담을 바탕으로 건축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전당 ‘다락 아트 밸리’를 조성하고 이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미셸 빌모트는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 내부, 루이비통 본사 및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등을 설계했다.
최근 국내에서 고급주택 아파트 설계 건축가로 친숙하며 퐁피두센터 한국분관 설계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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