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찰대 부지' 용인 언남지구 개발사업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4/09/25 09:45:00 최종수정 2024/09/25 09:45:40

LH, 용인시 의견 적극 검토하고 협력 방안 모색

동백IC 사업비 29.5% 부담, 광역교통에도 참여

이한준 LH 사장·이상일 시장, 24일 현장 방문

[용인=뉴시스] 용인시 언남동 옛 경찰대 전경(뉴시스DB)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27만4000평(90만4921㎡)에 이르는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의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한준 LH 사장은 24일 이곳 부지를 살펴보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언남지구는 지난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의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됐으나 이날 양 측 관계자들이 만나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은 “언남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 철거해서 새로운 용도의 공공시설을 설립하는 것 등에 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해 보이니 시 관계자들이 TF를 꾸리든지 해서 방안을 마련하고 LH 측과도 협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언남지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실무자 간 소통을 통해 용인특례시가 제안하는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언남지구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LH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남지구 사업은 총 27만4000평(90만4921㎡) 규모로 올해 5월 지구계획을 승인받고,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029년 공동주택 준공과 입주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LH 측 전망이다.

시가 요구한 경찰대사거리 교차로와 꽃메교차로 개선 문제는 언남지구 교통계획에 반영됐고,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선 사업비의 29.5%를 LH가 부담하기로 했다.

동백IC 신설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로인 석성로 301번 길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언동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도록 했다.

사업지 동쪽에 구성지구로 연결되는 150m 구간 도로를 신설하고, 석성로의 마북로 끝에서 구성사거리 방면 1차로를 추가로 확장하기로 했다.
[용인=뉴시스]언남지구 사업 대상지인 옛 경찰대 현장을 방문한 이한준 LH사장(왼쪽)과 이상일 용인시장(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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