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유망기업 지정해 해외 판로개척 등 지원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환경부가 2024년도 우수환경 산업체로 14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우수환경 산업체 지정 제도를 통해 사업 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난 환경 산업체를 유망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환경 산업체로 지정된 14개사는 ▲듀크린·엔바이온·영진아이엔디·마이크로원(기후·대기 분야) ▲블루그린핑크·피앤아이휴먼코리아·로스웰워터(물·수질) ▲오운알투텍·서우산업·동명엔터프라이즈·리뉴시스템(자원순환·폐기물) ▲라이트브릿지·리셋컴퍼니·케빈랩(기타환경) 등이다.
이들 기업은 사전검토, 발표평가, 현장조사, 심의절차를 거쳐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되면 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과 특허 전략 지원산업(IP-R&D), 다국어 안내서(디렉토리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또 환경기술개발 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와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혜택도 있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및 자금조달과 같은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경석 환경부 녹색산업혁신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 환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들 기업이 녹색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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