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과 여행은 이제 '코레일 MaaS'서 해결한다

기사등록 2024/09/24 16:48:22

코레일 MaaS 출시 100일만에 293만 건 이용

코레일톡에 열차위치·렌터카 등 출시하면 이용 폭증

카셰어링, 호텔·리조트 예약 등 서비스와 다국어 추가

[대전=뉴시스] 대전에 있는 철도공동사옥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모바일앱 '코레일톡'에 기반한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코레일 MaaS'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코레일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접속건수가 출시 100일만에 293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출시 100일을 맞은 코레일 MaaS는 코레일톡에 ▲길안내 ▲열차위치정보 ▲주차정산 ▲렌터카 ▲짐배송 ▲관광택시 등 교통과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종합교통 플랫폼이다.

승차권앱 코레일톡 메인화면에서 바로 접속해 각종 예약은 물론 할인혜택, 여행정보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출시 첫 달 렌터카, 주차정산, 짐배송 등 여행서비스를 중심으로 24만여건의 접속수를 기록한 뒤 7월에는 열차위치 서비스가 신규로 추가되면서 접속건이 대폭 증가해 43만건, 이어 8월에는 143만건을 기록하며 월평균 약 142%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 이용분석에선 열차위치정보 서비스가 가장 많이 활용됐고 이어 길안내, 주차정산, 공항버스, 렌터카, 짐배송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 예약서비스는 이용객이 20배가 증가하는 등 코레일 MaaS를 이용한 철도여행이 27배나 늘었다.

높은 호응드에 따라 코레일은 카셰어링, 호텔·리조트 예약 등 코레일 MaaS의 서비스를 추가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서비스도 제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MaaS가 철도를 넘어선 종합 여행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열차승차권 없이 렌터카 등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며 "국내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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