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원사업은 벼멸구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약 3억40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농가에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밀양시에서 벼멸구 피해 면적은 약 523ha로, 전체 벼 재배 면적의 대략 12%에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벼멸구 피해를 입은 관내 벼 재배 농지이며, 신청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방제대행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단 공동방제기 운용 대행료(10만원/ha)를 제외한 농약 비용은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벼멸구는 주로 벼 밑동에 서식하므로 방제 시 볏대 아래까지 약액이 닿도록 충분한 약제를 살포하거나 분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러나 농약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수확 2주 전에는 방제를 마쳐야 한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예비비의 긴급 투입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라며, 농가의 신속한 방제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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