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평창군은 제30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는 '진부오대산산판민속놀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손영미 문화예술과장, 권인기 진부오대산산판민속보존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강원민속예술축제 출전 결의를 다졌다.
진부 오대산 일대는 과거 울창한 산림과 큰 규모의 제재소를 중심으로 산판 작업이 활발히 이뤄졌던 지역이다.
진부의 산림문화는 목도 '소리'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소리는 벌목 전 입산제와 목도 작업을 포함한 다섯 마당으로 재연된다. 산판을 통해 지역 주민은 서로의 안전·안녕을 챙기고 자급자족하는 두레 협동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원민속예술축제는 26~27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도내 18개 시·군 민속경연 18개팀과 시연 2개팀 등 총 20개팀이 참가한다.
심 군수는 "평창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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