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은빛 억새 물결 즐길 국립휴양림은?

기사등록 2024/09/24 12:59:19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신불산·오서산·천관산국립휴양림 추천

[대전=뉴시스] 오서산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국립휴양림은 어디일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24일 가을여행에 제격인  국립자연휴양림 억새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억새는 9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최고 절정을 이루며, 11월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은빛 향연을 펼친다.

신불산자연휴양림(울산 울주)은 영남알프스 9봉 중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상단 휴양림에서 1시간 가량 오르면 전국 최대의 억새평원인 간월재와 신불산 억새평원을 만날 수 있다.

오서산자연휴양림(충남 보령)은 억새 명소로 이미 널리 알려진 오서산 아래 위치해 휴양객들에게 최고의 가을철 휴양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서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할 수 있고 드넓은 정상부에 펼쳐진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자연휴양림(전남 장흥)이 위치한 천관산은 호남 5대 명산으로 정상부에는 130만㎡에 이르는 억새 능선이 천관산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룬다.

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 등산로를 이용해 1시간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어 억새를 보려는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 속 편안한 쉼터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은빛 억새도 감상하고 가을 산행의 즐거움도 만끽하며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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