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하반기 수학여행 대비 안전 컨설팅 지원 강화

기사등록 2024/09/24 10:11:01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수학여행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안전교육지원단이 각 학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현장체험학습은 교내안전영향평가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요원 배치, 사전답사, 안전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수학여행이나 국외 현장체험학습의 경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대구교육청은 올해 초 학교로 관련 매뉴얼을 배부해 운영 절차를 안내했으며 지난 3월부터 66명의 학교안전지원단을 구성해 계획단계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과 비상 상황 대처방안, 비상연락체계 등 점검 필수 사항들에 대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10월부터 12월까지 3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국내외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전체 예정 학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매뉴얼 준수 ▲국외체험학습·국제교육학습 안전사항 점검 ▲안전요원 배치 현황 ▲안전영향평가단 활동 및 사전답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학습 전개 등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이뤄진다.

학교에서는 컨설팅에 앞서 현장체험학습 운영계획에 대해 교육청에서 배부한 점검표 작성을 통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대구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현장체험학습 계획과 사후 결과 공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을철부터 시작되는 수학여행은 학생들에게 교실 밖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인 만큼 학생들이 안전하고 뜻 깊은 현장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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