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KTX 강릉역 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에서 관광약자를 위한 휠체어 및 여행이동 보조기기 무상대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현대자동차그룹, 강릉관광개발공사, ㈔그린라이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휠셰어 연계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휠셰어’는 이동이 어려운 관광약자에게 전동화키트를 장착한 수동휠체어 및 보조기기를 무상대여하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등 5개 협약 당사자는 관광약자 이동편의 정책 수립, 운영기기 제반 비용 지원, 운영모니터링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관광약자 이동편의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우선 전동휠체어 장비 1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센터가 보유한 보조기기 51대 장비와 함께 총 61대로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게 된다.
시는 사용자가 늘어날 경우 장비 지원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약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제1호 무장애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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