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美진출 지원"…식약처, 온라인교육 실시

기사등록 2024/09/23 16:42:15

“K뷰티 제품 수출경쟁력 확보”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화장품 업계 지원을 위해 자외선차단제 미국 시장 진출 교육에 나선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자외선차단제 미국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자외선차단제 규정 및 식품의약품청(FDA)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사 사례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자외선차단제가 화장품(기능성)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어 업계에서 국가 간 제도 차이에 따른 관련 규정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실사에 대한 교육·안내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미국 자외선차단제 관련 규정 안내 ▲FDA GMP 실사 사례로 진행된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미국은 국산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인 만큼 이번 교육이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국산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보다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FDA GMP 실사 사례 교육은 FDA가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실시한 GMP 실사를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가 직접 받아본 이력이 있는 현장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자외선차단제의 미국 수출을 준비 중인 업체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K-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 인허가 절차, 표시·광고, 안전관리 의무 등 규제정보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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