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공공시설·관광지·전통시장 등 48곳에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환경부의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말까지 140여 기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국비 5억4400만 원과 민간투자 10억5600만 원 등 16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킹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시설과 관광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48곳에 충전시설147기(급속 41·완속 106)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전남도에서 공모를 통해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 상태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충전기 사후관리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3일 "전기차 충전 취약지 기반 구축으로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충전시설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기차 충전 취약지역 기반 확대를 위해 자체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3까지 충전기 788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완속 충전기 200기를 보급 추진하고 있다. 전남에 설치된 전기차 공용충전기는 6월 말 현재 총 1만147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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