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윤-한·여당 지도부 만찬 회동
한, 대통령실에 '만찬 전 尹 독대' 요청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 통화에서 한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독대 요청과 관련해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보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인데, 한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을 따로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독대 요청이 윤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이던 기간에 있었던 터라 대통령실은 당장 요청에 대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독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의 만찬 회동은 지난 7월24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30일 만찬 회동을 가지려 했으나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기로 하고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이견 때문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다.
이번 만찬에서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정원 문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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