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불면 복암제·신광면 덕천제 보강공사
재해예방·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재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자연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호우시 위험이 우려되는 저수지 2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22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재해 위험이 있던 손불면 복암제와 신광면 덕천제 2곳의 정비사업을 최근 마쳤다.
복암제는 1945년에 조성한 총 저수량 14만9000t 규모의 저수지다.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의 위험 저수지로 판정됐다.
덕천제 역시 1962년에 준공된 총 저수량 5000t의 저수지이며 같은 해 D등급 판정을 받았다.
함평군은 두 저수지를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하고 지난해 신규 정비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8월까지 총 사업비 28억원(국비 14억원·지방비 14억원)을 들여 취수시설 교체, 제체 보강, 물넘이 및 방수로 보수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시로 대형화되고 있는 지역의 자연재난에 대비한 함평군의 선제적인 재해 예방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자연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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