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낙석 발생…인천 호우·강풍 피해 5건

기사등록 2024/09/21 10:39:07 최종수정 2024/09/21 12:38:33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난 20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가로수가 강한 비바람에 쓰러졌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9.2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호우 및 강풍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밤사이 가로수가 전도되고 낙석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인천지역에서 풍수해 관련 신고 총 5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9시12분 강화군 송해면 철산교 인근 도로에 낙석이 발생해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

같은날 오후 10시10분 강화군 강화읍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뜯겼다.

또 전날 오후 9시25분부터 이날 오전 0시51분까지 남동구 구월동, 서구 원창동과 가좌동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3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후 2시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가 이날 오전 3시 해제했다. 이어 같은날 오전 3시 인천 옹진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늦은 오후까지 5~30㎜의 비가 가끔 내리겠고,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지난 20일 오후 인천 강화군 송해면 철산교 인근 도로에 낙석이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9.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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