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 판매 시작…초기 수요 부진 우려도

기사등록 2024/09/21 03:34:11 최종수정 2024/09/21 14:10:32
[뉴욕=AP/뉴시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오른쪽)과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 디어드리 오브라이언(왼쪽)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5번가 애플 매장의 문을 여는 모습. 2024.9.2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20일(현지시각) 애플이 전 세계 매장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외에도 신제품인 애플워치 시리즈 10과 에어팟4의 판매도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 9일 이 신제품들을 공개했으며, 지난 13일부터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며칠 전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클레이즈,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선주문 수치 등을 분석해 작년에 비해 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날 UBS는 지난해의 경우 공급망 차질로 인해 데이터가 약간 왜곡됐다면서, 투자자들이 '부진한 초기 아이폰16 수요'에 대한 전망에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 5번가 애플 매장 앞에서 판매량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 이제 시작이라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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