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쌍학 도의원, 신마산반월시장 정비사업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4/09/20 19:09:17

경남도·창원시·시장상인회와 추진 방향 논의

"조속한 준공으로 상권 재도약 기회 삼아야"

[창원=뉴시스] 경남도의회 정쌍학(뒷줄 왼쪽서 세 변째) 도의원이 20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신마산반월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장 정비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정쌍학 의원 제공)2024.09.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정쌍학(창원10) 도의원은 20일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신마산반월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장 정비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도시정책과·소상공인정책과, 창원시 지역경제과·도시재생과 관계자, 이종효 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들이 참석했다.

신마산반월시장 정비사업과 관련,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구역으로 포함해 추진이 가능한 지에 대한 법률적 기준 충족 및 제반 절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쌍학 도의원은 "지속적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신마산반월시장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기점으로 행정에서는 현실성 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작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상인회와 충분히 공유하면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현장을 둘러보니 반월시장의 노후화는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는 상인들의 사활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경남도와 창원시, 상인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엉킨 실타래를 풀고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마산반월시장은 1980년에 개설된 상가주택건물형 시장으로, 2005년 시장으로 등록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시설 노후화와 반월구역 재개발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상권이 침체돼 상인들이 생업 유지에 애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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