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느낌과 기운 표현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상의 1층 챔버갤러리에서 제44회 박재희 초대전 오픈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박재희 작가 초대전 주제는 '흔적'이다.
팔레트에 물감을 짓이겨 놓은 흔적들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그리는 행위에서 오는 자유로운 느낌과 기운을 표현하고 있다.
수행과도 같은 작은 터치들로 이룬 그의 작품은 자신의 존재와 삶의 방식의 기록이며, 그가 이루고자 하는 희망과 꿈이기도 하다.
박 작가는 이번 챔버갤러리 전시를 통해 립스틱 자국을 모티브로 한 ‘플랜트’, ‘하트’ 시리즈를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박재희 작가는 국립창원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료했다. 경남현대작가회 전시국장, 창원미술청년작가회 회원으로, 2021 문신청년미술상을 수상했고, 개인전을 12회 개최했다.
창원상의는 1층 로비에 북카페형 미니갤러리 ‘챔버갤러리’를 마련해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박재희 초대전은 2018년 이강민 초대전 이후 6년 만이다.
전시 관련 문의는 창원상의 경영기획팀(055-210-30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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