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강 상징하는 친근한 명칭 선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한강을 누빌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의 이름을 국민 제안을 받아 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한강 내 주요 거점(마곡~잠실)을 선박으로 연결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다.
시는 연말까지 8척을 도입해 시범 운항 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 선박 수는 모두 12척이다. 2척이 다음달 시범 운항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6척이 더 인도된다. 나머지 4척은 내년에 도입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는 동시에 친근한 이름을 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3일간 열린다. 한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당 3개까지 공모 가능하다.
응모자는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https://www.seoul.go.kr),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새소식)(https://hangang.seoul.go.kr), 내손안에 서울(공모전) (https://mediahub.seoul.go.kr)에서 양식을 받은 후 전자우편(hangang2405@gmail.com)으로 응모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상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국민이 붙여준 이름으로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 받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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