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성악가가 로미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기사등록 2024/09/21 06:00:00 최종수정 2024/09/21 06:32:34
[서울=뉴시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갈라 콘서트 공연 모습. (사진=라벨라오페라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라벨라오페라단이 벨리니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110분으로 압축한 갈라 콘서트를 공연한다.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10월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라벨라 시그니처 시리즈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2024 라벨라 그랜드 갈라'를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 소설 작가인 루이지 다 포르타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벨리니의 오페라다. 벨리니는 '로미오' 역할을 남성이 아닌 여성 메조소프라노가 맡게 작곡해 어린 소년의 미성을 살리도록 했다.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이재식, 베이스 양석진·금교동이 출연한다.  최윤정은 2014년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극장에 이 작품의 같은 역으로 데뷔한 바 있다.

박해원이 지휘봉을 잡고 메트오페라합창단·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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