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인 축제 개최…21일 오전 10시~오후 9시
청년예술인 기획·참여…공연, 전시, 영화, 아트마켓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석촌호수 일대에서 청년예술인축제 '야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야호 페스티벌(YAHO,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석촌호수 곳곳에서 전시, 영화, 공연,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석촌호수 동호 잔디계단에서는 일러스트, 동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도 회화, 사진, 영상 등 작품 20점을 만날 수 있다.
잔디계단은 오후 2시 '북토크' 무대로 변신한다. 배우 안현진의 진행으로 그림책 작가 한연진, 동화작가 김기린, 일러스트레이터 쇼비 작가 등 3명이 참여해 대표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석촌호수 서호에 있는 '아뜰리에'에서는 청년 영화감독이 만든 6개 작품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이후 '콘, Cone'의 유지인 감독과 '별들은 속삭인다'의 여선화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
동호 수변무대는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클래식, 성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가가 선보이는 버스킹과 메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배우 임원희가 보컬로 활동 중인 록밴드 '전파상사'가 장식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야호 페스티벌’은 청년예술인이 전문예술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이 참석하셔서 청년예술인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예술이 주는 치유의 힘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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