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스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 ‘타이머콕’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차단 되도록 설계된 장치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 지속되면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군은 타이머콕 설치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중 독거노인 등 설치 지원 대상(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 170가구를 모집했다.
사업비는 1020만원(도·군비)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해당 가구를 방문해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가스안전차단기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올해 사업비 6300만원를 투입해 LPG를 사용하는 280가구에 금속배관 교체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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